나는 생산 관리 일만 약 7년 정도 한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약 5개월 간 이것저것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공부했다.
그 와중에 골프에 "골"자도 모르는 저한테 아시는 부장님께서 골프 캐디를 해보면 어떻게냐고 제안을 해주셨다.
그 부장님은 골프를 꽤 오래동안 치셨던 분이시고 필드도 종종 나가시는 분이셨다.
그 부장님께서 필드 나가서 골프 캐디한테 물어보니 월급이 600~700 벌고 요즘 캐디가 구인난에 있다고 한다.
골프 캐디가 육체적으로도 그렇게 힘들지 않고 돈도 많이 버니 단기간에 돈좀 벌어보면 어떻게냐고 해서 나한테 추천해주신거다. (1라운드당 15만원, 평균 일 2라운드 뛰니 30만원 고정 수입 + 팁 별도)
일단 골프 캐디에 대해서 유튜브좀 몇개 보고.. 다음 카페도 가입해서 정보를 캤다. 남자 캐디는 모집하지 않는거 같다.
그래서 무작정 집에서 가까운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서 "신입 골프 캐디 남자를 채용하고 계신가요?" 라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바로 교육 담당자분께 연락을 돌려주셨다. 내일 모레 짐싸서 바로 오라고 하셨다.
이틀 후 대충 짐싸서 골프장에 도착 했다. 나 외 2명 20대 후반 사람들도 와있었다.
바로 이론 교육을 2시간 정도 한 후 숙소를 배정 받아 숙소에 가서 짐을 풀었다. 식사도 골프장 내 사내식당에서 무료로 삼시세끼 무료이다.
아무튼 이만 글을 마치겠다. 다음화에 계속...